제주 생태계 파괴·기후 온난화 주범 ‘제로화’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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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플라스틱 제로 사회로 나가겠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2040 플라스틱 제로섬 제주(2040 PZI)’ 사회를 달성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제주의 청정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친환경’을 강조해온 오 지사는 수소산업의 육성 등 청정 에너지정책에 이어 쓰레기 문제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전세계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기후온난화의 주범은 다름아닌 플라스틱이라는 것이 전세계의 공통인식이다. 1950년대 전세계에서 200만톤 정도 생산되던 플라스틱이 2020년에는 무려 4억6천만톤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중 아시아가 절반 이상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30% 이상에 달한다. 제주와 서해바다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중국에서의 플라스틱 생산량은 물론 사용량은 전세계에서 압도적 1위이다.

값싸고 이용이 간편한 플라스틱은 잘 썩지 않기 때문에 자칫 제주도의 육지는 물론 연안까지자연상태에서 썩지않은 플라스틱으로 뒤덮일 수 있다.

오 지사가 이날 밝힌 ‘2040 PZI’의 골자는 사용후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을 위해 플라스틱을 다시 자원으로 이용하는 ‘순환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 지사는 이날 “플라스틱 발생량을 완전히 감축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다시 자원으로 이용하는 순환경제 기반도 새롭게 마련해 나가겠다”며 “제주가 그리는 미래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안마련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이 ‘탈(脫)플라스틱’의 효과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제주도에서는 그동안 간편하게 사용해 왔던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우선 기존 10%에 그치고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늘리는 정책지원 방향이 마련되는 것을 비롯해 다회용기 사용확대 등도 대폭 권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플라스틱 제로화정책은 도민들의 참여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도내 각 기관단체 별로 자발적 플라스틱 감축목표를 설정, 이를 이행하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그 성과를 제주도를 중심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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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주매일(http://www.jejumaeil.net) 

강동우 기자 kdw2312@naver.com